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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방송 오늘저녁 인생맛집 코너에서 나오는 업체들을 정리했습니다. 우연히 찾아간 음식점에서 의외로 맛있는 맛을 찾을 수도 있고 무심코 들어간 가게가 나의 인생맛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추억과 열정 노하우가 담긴 식당들이 소개가 되는 코너인만큼 어느정도 신뢰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생방송 오늘저녁 인생맛집 식당 리스트를 확인하셔서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수제비 식당 위치 (1월 10일 방송)

     도대체 밀가루가 뭐길래 살찌는 주범으로 지목받는 걸까? 우선 밀은 쌀 다음으로 소비량이 많은 곡물이다. 생산량 기준으로 따지면 옥수수보다도 많다고 한다. 참고로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약 33kg인데 이중 80%가량이 제분용 밀로 사용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제과 제빵용으로 쓰인다.

     

    이외에도 맥주나 위스키 제조 시 주원료로 쓰이고 가축 사료로도 활용된다. 이토록 쓰임새가 다양하지만 정작 영양학적 가치는 그리 높지 않다. 단백질 함량이 낮고 필수 아미노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식으로 먹기보다는 간식이나 별식 개념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또 글루텐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하면 소화불량이나 복통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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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년 전통 찐빵 가게 위치 (1월 3일 방송)

    겨울 간식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다. 군고구마, 붕어빵, 호빵 등등.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단연 찐빵이다. 어릴 적 엄마랑 같이 목욕탕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사 먹었던 기억이 난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찜통에서 갓 꺼낸 따끈따끈한 찐빵을 호호 불어가며 먹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지금이야 편의점이나 마트 어디서든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그땐 그렇지 않았다. 동네 빵집에서만 살 수 있었는데 종류도 팥찐빵 하나뿐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아무튼 어린 마음에 어찌나 맛있던지 앉은 자리에서 세 개나 해치웠다. 그러고 나서 배가 아프다고 떼굴떼굴 구르긴 했지만 후회는 없었다. 다만 아쉬웠던 건 딱 하나 더 먹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못 먹었다는 거다.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실컷 먹어야지 다짐했는데 아직까지도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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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치찌개 식당 위치 (12월 27일 방송)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바로 김치찌개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인데 어릴 적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던 돼지고기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 맛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하지만 집 근처 식당에서는 그런 맛을 느낄 수 없어 매번 실망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내가 직접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날 이후 인터넷 레시피를 찾아보며 요리를 시작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물론 전문식당에서 먹는 깊은 맛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만족하며 맛있게 먹고 있다. 여러분들도 혹시 입맛 없을 때 간단하게 찌개 끓여서 한 끼 해결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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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탕 식당 위치 (12월 20일 방송)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국물 요리를 좋아한다. 오죽하면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식 세계화 1순위 메뉴로 부대찌개가 꼽혔을까. 나도 마찬가지다. 얼큰한 국물요리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니 말이다. 내가 즐겨 먹는 국물 요리는 육개장, 설렁탕, 갈비탕, 곰탕, 삼계탕 그리고 감자탕이다. 이중 단연 으뜸은 감자탕이다.

     

    뼈에 붙은 살점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한데다 진한 국물맛이 끝내주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라 자주는 못 먹는다.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의외로 간단하다. 우선 돼지등뼈를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이때 중간중간 물을 갈아주면 더 좋다. 다음엔 냄비에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 마늘, 대파뿌리, 양파껍질 등을 넣고 끓인다. 이렇게 하면 잡내 제거에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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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개장 식당 위치 (12월 13일 방송)

    우리나라 전통 음식 가운데 하나인 육개장은 소고기 양지머리나 사태살을 푹 삶아 결대로 찢어서 만든다. 고사리, 숙주나물, 토란대 등 각종 채소류 역시 삶아서 넣는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한데 모아 끓이면 국물이 진해지고 감칠맛이 난다. 또 건더기가 푸짐해서 밥 없이 이것만 먹어도 든든하다. 뿐만 아니라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보양식 또는 건강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아울러 뜨거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에 열이 많거나 위궤양 및 위염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지 않다. 따라서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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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공 29년 떡볶이집 위치 (12월 7일 방송)

    국민 간식 떡볶이 싫어하는 사람 아마 없을 것이다. 매콤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떡 그리고 어묵까지 환상의 조합이다. 오죽하면 외국인들조차 코리안 소울 푸드라고 부를까. 나도 마찬가지다. 학창시절 학교 앞 분식집에서 친구들과 먹던 추억이 떠올라 지금도 즐겨 먹는다. 집에서는 주로 배달시켜 먹는데 내 입맛에 맞는 가게를 찾기 어려워 직접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 우선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사용하는데 텁텁한 맛이 덜하고 깔끔해서 좋다.

     

    또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넣는다. 그러면 단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살아난다. 마지막으로 물 대신 멸치 육수를 넣으면 깊은 맛이 난다. 이렇게 만들면 밖에서 사 먹는 것 못지않게 맛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치즈나 라면사리 추가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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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전통 생선구이집 위치 (11월 30일 방송)

    고등어, 삼치, 꽁치, 조기 등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생선 종류는 다양하다. 이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고등어인데 DHA 성분이 풍부해 두뇌 발달 및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나 뇌졸중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다만 신선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구입 후 최대한 빨리 조리해야 하고 보관 시에는 내장을 제거한 뒤 소금을 뿌려야 한다. 그래야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구울 때는 기름을 넉넉히 둘러야 타지 않고 골고루 익는다. 이때 밀가루 옷을 입히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가 된다. 마지막으로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살균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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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전통 다슬기해장국 식당 위치 (11월 16일 방송)

    다슬기는 청정 일급수에서만 자라는 민물 고둥류로서 녹색 빛깔이 참 고운 식재료다. 주로 삶아서 먹거나 국 또는 무침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영양 성분으로는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며 숙취 해소에도 좋다.

     

    또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서 다이어트 및 피부 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다만 성질이 차기 때문에 평소 속이 냉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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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곱전골 식당 위치 (11월 9일 방송)

    낙지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다. 또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아울러 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각종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원기 회복 및 신진대사 촉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낙지의 최고 장점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스태미나 식품이라는 데 있다.

     

    실제로도 낙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B2, 인,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기력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옛말에 지친 소에게 낙지 서너 마리만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전해 내려온다. 낙집 곱창의 조합 낙곱전골을 먹고 건강을 챙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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