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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턱 아래에 모낭염이 수시로 올라오는 피부입니다. 특히 환절기만 되면 고통스러운 모낭염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이유로 나의 피부가 모낭염에 취약해졌을까 찾아보고 생각도 많이 해보면서 테스트 해본 결과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모낭염 특징

    모낭염을 짜도 여드름처럼 알맹이가 나오지 않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심히 짜봤지만 결국엔 피만 보는 경우는 90% 모낭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로 털이 많은 곳에 생기곤 하는데 남자의 경우 수염 때문인지 입 주변이나 턱 아래에 특히 많이 생깁니다.



    위 사진처럼 빨갛게 부어오르는 경우 화농성 여드름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털 주면이라면 모낭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럴 땐 모낭염 연고를 발라줘서 가라 앉히거나 병원에 방문해서 항생제를 처방 받아서 드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절대로 짜서는 안된다?

    모낭염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하얗게 익어서 부어오르는 경우 빨갛게 익어서 부어오르는 경우 두 경우가 있는데 하얗게 올라왔을 땐 짜고싶은 욕구가 쏫아오릅니다. 이럴 땐 알콜솜으로 부위를 깔끔하게 닦아내고 깨끗히 소독된 바늘로 구멍을 내서 짜내주시고 청결하게 다시 닦아내고 연고를 발라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청결하게 해줘도 주변으로 번지는 경우가 더 많으니 선택은 자유입니다. 당장 편하시려면 짜내시고 그 후까지 생각하면 연고를 발라 가라앉혀 없애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빨갛게 익은 경우엔 절대로 짜지 않는게 좋습니다. 진짜 빨갛게 올라오면 엄청난 가려움과 부은느낌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아프기 까지 합니다. 이 경우엔 빨리 연고를 발라서 가라앉혀 주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저는 처음 겪었을 땐 짜내면 평평해질줄 알고 열심히 짜내다가 결국 주변으로 더 크게 번져서 일만 커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무조건 연고로 해결합니다.



    모낭염 연고 베아로반


    베아로반은 모낭염 치료를 위해 필요한 무피로신 연고입니다.


    '무피로신'이란?

    항생제 성분으로 종기, 상처, 세균성피부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


    무피로신 성분의 연고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베아로반, 에스로반, 박트로반 등 그 외에도 다양한 연고들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이 3개가 가장 흔하게 알려진 연고입니다. 무피로신 성분은 항생제 성분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면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최대 10일 까지만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뒤로는 최소 20~30일은 쉬어준 후에 사용해주는게 좋습니다.



    연고는 위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현재 제가 꾸준히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다 사용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저 정도면 최소 3개월은 더 사용이 가능합니다. 모낭염이 더 이상 나지 않는다면 더 오래 사용 가능하겠지만요.



    발라줄 때는 면봉을 이용해서 모낭염 부위에 톡톡 찍어서 발라주는게 좋습니다. 모낭염은 위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혹 면봉이 없는 경우라면 손을 깨끗이 씻어준 후에 발라주면 됩니다. 너무 넓게 도포하지 마시고 해당 부위에 살짝 두껍게 얹어준다는 느낌으로 톡톡 발라주세요.


    최소 3일은 꾸준히 발라주자

    보통 연고를 바를 때 권장해주는 날짜가 있습니다. 최소 몇일은 발라줘야 호전된다고 분명 설명해주고 있는데 연고가 무슨 만능약인 것처럼 하루만 발라도 모낭염이 쏙 들어간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최소 3일은 발라야 조금 나아진다 정도입니다. 사람마다 성분에 반응하는 결과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다 저와 같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제가 그 동안 사용했을 때의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일차]

    베아로반 연고를 아침, 점심, 저녁 으로 나눠서 발라줍니다. (면봉필수) 첫 날은 별 다른 반응이 없고 바른 부위가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는 부작용이라고도 하는데 흔하게 나타나는 경우이고 더 악화되거나 하는 경우가 아니니 계속 발라주시면 됩니다.


    [2일차]

    1일차 보다 좀 더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저는 그런데 아무 느낌도 없으신 분들도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부럽습니다. 2일차에도 크게 호전됐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3일 ~ 5일차]

    이 때 부터 모낭염 부위가 조금 작아지고 가려움이 극에 달했다가 저녁쯤 점점 줄어들고를 반복합니다. 조금씩 좋아지는게 보입니다.


    [6일 ~ 10일차]

    보통 7일차쯤이 되면 모낭염이 거의 가라 앉습니다. 거의 다 가라 앉았다고 생각되면 그 다음날까지만 바르고 바로 중단합니다. 저는 보통 8일차에 마무리를 짓습니다.


    베아로반 연고는 모낭염이 생겼을 때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전에 모낭염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는 게 더 중요합니다. 면도기를 사용한다면 주기적으로 소독해주고 닦아서 관리를 청결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베갯잇을 자주 세탁해줘서사용해줘야 좋습니다.


    저처럼 모낭염에 취약하신 분들은 주변 환경을 전부 청결하게 유지해줘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엔 면도기 소독은 어떻게 하고 관리하는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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