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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에는 밀가루, 물, 소금, 효모 등 몇 가지 재료만이 들어간다. 하지만 이 단순한 조합만으로도 맛있는 빵이 탄생한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효모'다. 효모를 이용하면 발효 과정에서 탄산가스와 알코올이 생성되는데, 이것이 빵 특유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실제로 서양에서는 빵을 주식으로 삼는데도 불구하고 비만 인구가 적은 편이다. 물론 모든 빵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버터크림이나 초콜릿처럼 지방 함량이 높은 크림류가 들어간 빵은 예외다. 이런 빵은 칼로리가 높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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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각종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특히 밀가루로 만든 빵은 쌀이나 밀보다 소화 흡수가 잘돼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또한 비타민 B1·B2와 칼슘, 철분도 풍부하다. 이처럼 다양한 영양소 덕분에 빵은 ‘완전식품’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빵보다는 밥을 선호하는 추세다. 그렇다면 정말 빵은 몸에 좋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설탕과 버터 같은 첨가물이 들어간 빵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빵들을 자주 먹으면 비만해지기 쉽고 당뇨병에도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이면 통밀이나 잡곡류로 만든 빵을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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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술빵 구매처

    술빵이라고 들어봤는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막걸리로 발효시킨 빵이다. 밀가루와 막걸리, 설탕 등을 넣고 반죽하여 쪄낸 음식인데 특유의 시큼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은데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비타민B1, B2, C등도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알코올 성분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린이나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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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 전통 통영 꿀빵 구매처

    꿀빵? 통영에서 유명한 간식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이름 때문에 빵 안에 꿀이 들어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꿀+빵’이었다. 그렇다면 왜 하필 꿀빵일까? 찾아보니, 밀가루 반죽에 팥소를 넣고 튀긴 다음 물엿이나 조청을 바른 음식이라는 뜻이란다. 즉, 꿀빵은 겉보기엔 도넛처럼 생겼지만 맛은 전혀 다르다. 일단 튀겨서 그런지 매우 바삭바삭하다. 그리고 속 재료는 단팥인데, 보통 단판보다 훨씬 달다. 그래서 한 입 베어 물면 저절로 “아~”하는 감탄사가 나온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가게마다 모양도 다르고 맛도 다르다는 것이다. 어떤 곳은 동그란 모양이고, 어떤 곳은 길쭉한 모양이다. 심지어 같은 집에서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고구마 앙금이 들어간 꿀빵이라는데, 나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조만간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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