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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이 감싸 안은 듯한 지형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용산구라고 한다. 원효대교 북단 동쪽 동작대교 북단 서쪽까지 한강변에 펼쳐지는 이촌동이라는 이곳은 1960년대 말 고위 공무원과 외국인 기업 임원들의 고급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던 서울의 원조 신도시라고 한다. 지금이야 다 의미 없는 말이긴 하지만 시초는 그랬다는 것 같다. 그런 역사가 있는 곳인만큼 독특한 식당들과 오랜 세월을 간직해온 식당들이 많이 즐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곳에선 어떤 매력적인 곳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스테이크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크 하면 고기와 함께 나오는 샐러드 정도만을 떠올린다. 그래서일까? 최근 인터넷상에서는 스테이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먼저 ‘고기=단백질’이라는 공식 때문인지 육류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소고기 등심이나 안심 부위처럼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부분은 오히려 혈관 내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주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편이다. 또한 포화지방보다 불포화지방이 인체에 유익하다는 점에서 볼 때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마블링이 잘 된 꽃등심이나 삼겹살같이 기름진 부위는 과다섭취 시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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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치킨 종류도 참 다양하다. 간장, 양념, 마늘, 파닭 등 셀 수 없이 많은 메뉴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에는 후라이드와 양념 두 가지밖에 없었다. 지금이야 '후라이드'라는 말 대신 '프라이드'라고 부르지만 당시에는 모두 '후라이드'라 불렀다. 그렇다면 이 '프라이드'는 어떻게 생겨난 걸까? 1977년 한 일간지 기사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당시 신문기사에서는 "미국 남부 흑인 노예들이 백인 농장주들이 먹다 남은 닭 날개나 목 같은 부위를 기름에 튀겨 먹은 데서 유래됐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가설로는 중세 프랑스어인 'frire(기름에 튀기다)'에서 왔다는 주장도 있다. 어떤 이유든 중요한 건 현재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프라이드치킨'이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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