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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질수록 생각나는 음식은 아무래도 뜨끈한 국물이 가장먼저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빵이나 붕어빵, 호떡 같은 길거리 음식도 슬슬 보이기 시작할 것 같은데요. 패딩을 입고 호호 불면서 먹는 오뎅국물 또한 떠오릅니다. 겨울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생각보다 참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도 챙기고 맛까지 챙길 수 있는 닭고망, 순댓국도 만나본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4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오고 있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닭곰탕 집이 소개ㅏ 된다고 합니다. 특별한 비법과 정성으로 만든다는 이 닭곰탕은 새벽 3시부터 닭을 볏짚 속에서 숙성시킨 후에 가마솥에서 끓여낸다고 합니다. 12부위로 일일이 세분화하여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닭 뼈를 8시간씩 총 3번에 걸쳐 으스러지도록 끌여내는 진국 육수를 내는 것 또한 이 집의 특별 비법이라고 합니다. 듣기만 해도 손이 많이 갈 것 같고 국물이 참 진하고 맛있겠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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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에 위치하고 있는 한 순댓국집은 전통 방식으로 꼬박 10시간을 끓여내는 사골 육수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직접 장작불을 떼어서 가마솥에서 육수를 팔팔 끓여내는데 이 온도는 무려 1400도나 된다고 합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혀있을 정도로 덥다고 합니다.
장작을 사용하게 되면 불 조절이 어렵긴 하지만 전통 방식을 위해서 이 방식을 꼭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순대 외에도 오소리감투, 돼지 목뼈 등 4가지 돼지 부산물을 함께 넣으면 더욱 풍부한 순댓국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풍미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 찾아가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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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탕과 갈비탕은 오랜 시간을 끓여내야만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끓여내기 위해서는 직접 끓여내는 것 보다는 장비가 있는 업체에서 끓여내는 것이 훨씬 더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미의 간편식 제조업체인 이곳엣는 최대 12t이 되는 사이트의 솥이 자리를 잡고 있다고 합니다. 육수를 끓여내기 전에는 솥 청소가 우선이라고 하는데 성인 4명이 사다리를 타고 솥 안에 들어가 청소를 시작해야 할 정도로 사이즈가 크고 뜨거워 여간 힘든일이 아닐 수가 없다고 합니다.
육수를 우려내는 시간만 꼬박 24시간 5000인분에 달하는 사태를 썰다 보면 손목부터 다리까지 온몸이 쑤셔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성들여서 만들어진 곰탕과 갈비탕을 포장하여 간편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집에서 쟁여두고 먹으면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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