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1800도 고온에서 피어난 장인정신 무쇠 가마솥 제작 업체 위치

가마솥은 아궁이에 불을 때서 솥 안의 물을 끓이거나 밥을 짓는 데 쓰는 무쇠로 만든 큰 그릇이다.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밥솥보다 훨씬 크고 깊으며 뚜껑도 무겁다. 옛날에는 주로 부잣집이나 양반집에서 썼고, 일반 서민들은 나무나 흙으로 지은 작은 솥을 썼다. 이는 연료와 조리법의 차이 때문인데, 장작불을 땔 수 있는 부자들은 커다란 가마솥에 많은 양의 밥을 할 수 있었고, 가난한 사람들은 적은 양의 밥을 짓기 위해 조그만 솥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부잣집에서는 쌀이 남아돌고 가난한 집에서는 쌀이 모자란다’라는 말이 생겨났다.

 

무쇠 가마솥 제작 업체 위치

가마솥은 한국 고유의 취사도구로, 밥을 짓거나 국을 끓이는 데 사용한다. 솥뚜껑 위에는 김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으며, 아궁이에 불을 지필 때는 뚜껑을 뒤집어서 받침대로 사용한다. 또한 열전도율이 낮아 오랫동안 열을 간직할 수 있어 음식물을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반면 무게가 무겁고 두꺼워 다루기가 불편하며, 관리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녹이 슬기 쉬워 보관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등 가볍고 튼튼한 소재로 만든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어진 가마솥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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