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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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어회가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계실겁니다. 막 잡아서 회를 치기 때문에 신선도는 당연하고 맛도 훨씬 신선하고 담백한데다가 쫄깃한 식감까지 갖고 있습니다. 회 종류마다 식감과 맛의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그 활어회의 맛은 냉동과는 굉장히 큰 차이를 보입니다. 양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모르겠으나 활어회 알밥 회정식이 단돈 1만원이라면 한번 꼭 먹어봐도 나쁘진 않은 구성인 것 같네요.

     

    활어회 알밥 회정식 1만원 횟집 위치

    그러고 보니 저는 회를 안 먹은지도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오징어젓갈에 한번 크게 데인 이후로는 날것을 절대 먹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강하게 한 뒤로는 익히지 않은 음식은 쳐다도 보지 않았는데요. 굴이 가장 제철이라는 겨울에 생굴도 먹지 않았을 정도로 강한 다짐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 활어회 알밥 회정식에서 조금은 그 마음이 무너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몸이 정상으로 돌아 오기도 했고 이게 또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그 아팠던 기억이 이제는 잘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가성비도 워낙 좋은데다가 활어회라니 진짜 가까이에만 있었으면 바로 달려갔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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