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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 더위를 날려주는 음식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냉면이다. 살얼음 동동 띄운 육수와 쫄깃한 면발로 무장한 냉면 한 그릇이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맛있는 냉면이라도 자주 먹으면 질리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매번 같은 냉면 대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양한 재료를 더해 나만의 냉면을 만들어보자. 우선 물냉면에는 삶은 계란이나 오이 등 고명을 얹어주면 좋다.

     

    특히 오이는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시원한 맛까지 내준다. 여기에 식초와 겨자를 첨가하면 금상첨화다. 비빔냉면도 마찬가지다. 매콤한 양념에 잘 익은 열무김치를 더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골뱅이무침처럼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각종 채소와 면을 함께 비벼 먹는 골빔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고기육수 또는 동치미 국물에 김치국물을 섞어 만드는 김치말이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손색없다.

     

    한방냉면 식당 위치

    냉면 한 그릇에는 나트륨 함량이 얼마나 들어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외식 영양성분 자료집 제2권’을 발간하고 전국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냉면, 콩국수 등 여름철 인기 메뉴 238종의 영양정보를 제공했다. 이 중 가장 많은 나트륨이 함유된 음식은 1인분 기준으로 무려 827mg이나 되는 물냉면이었다.

     

    반면 열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돼지고기 수육이 포함된 비빔냉면으로 984kcal였다. 특히 면류와 함께 섭취하는 육수 및 소스류의 나트륨 함량도 높아 국물까지 모두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 관계자는 “나트륨 과잉 섭취는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므로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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