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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은 과학도시다. 대덕연구단지와 정부청사 등 국가기관들이 밀집돼 있고, KAIST·충남대 등 대학도 많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과학’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로 대전을 꼽는다. 하지만 정작 대전 시민들은 이런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해서 딱히 내세울 만한 게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마냥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만한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 실제로 대전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존재한다.

     

    다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엑스포과학공원이다. 1993년 개최된 대전엑스포 이후 20여 년 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이곳은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한빛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음악분수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주말이면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이외에도 한밭수목원, 국립중앙과학관, 지질박물관, 화폐박물관, 천연기념물센터 등 가볼 만한 곳이 수두룩하다. 여기에 더해 오는 10월 열리는 사이언스페스티벌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낸다면 대전은 명실상부한 과학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추억의 묵집 위치

    우리 조상들은 묵을 쑤어 먹으며 건강을 유지했다. 묵은 메밀이나 도토리 등의 가루를 물에 풀어 끓인 다음 굳힌 음식인데, 이는 주성분인 녹말이 아밀라아제와 만나 분해되는 과정에서 점성을 띠게 된다. 때문에 소화가 잘 되고 포만감도 쉽게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체내 중금속 배출 및 해독 작용까지 한다.

     

    이외에도 비타민B1, B2, C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및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면 탈이 나는 법. 특히 당뇨 환자라면 주의해야 한다. 당지수가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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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대의 신세계 식당 위치

    막창 순대라는 음식이 있다. 돼지 창자 속에 소를 채워 만든 순대로, 일반 순대와는 달리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처럼 독특한 맛 때문에 대구 지역에서는 별미로 통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막창 순대 제조법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심지어 서울에서도 막창 순대 전문점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그렇다면 막창 순대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우선 막창순대 재료인 막창은 돼지막창 중에서도 가장 질 좋은 부위만을 사용한다. 또한 신선도 유지를 위해 도축 후 24시간 이내에 작업하는 것이 원칙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막창순대는 보통 찜기에서 쪄낸 뒤 손님상에 올려진다. 이때 중요한 것은 찌는 시간인데, 너무 오래 찌면 막창 특유의 쫄깃함이 사라지고 만다. 따라서 적정 온도와 시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편 막창 순대 조리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또 한 가지 있다. 바로 누린내 제거다. 자칫 잘못하면 냄새가 심해져 먹기 거북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 요즘엔 전용 세척제가 개발돼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잡내를 없앨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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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년 전통 대전 냉면, 소불고기 집 위치

    소불고기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달콤짭짤한 양념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야들야들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마음껏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특히 명절이나 특별한 날이면 선물세트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평소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렇다면 보다 저렴하게 소불고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선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수입산 냉동육을 이용하는 것이다. 호주산 척롤 부위 등을 구입하면 1kg당 약 8천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다. 이정도 양이면 성인 4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만약 조금 더 고급스러운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한우 불고기용 고기를 사용해도 좋다. 다만 수입육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먹기엔 무리가 따른다. 따라서 집에 손님을 초대하거나 생일상 차릴 때 활용하기 좋은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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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부두루치기 식당 위치

    두부는 콩으로 만든 음식 중 가장 대중적인 식품이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특히 최근에는 다이어트 열풍 때문에 체중조절용으로도 인기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부가 어떤 영양소로 구성되어 있는지 잘 모른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두부의 영양성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우선 두부 한 모(약 300g)에는 약 20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우유 한 컵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또한 비타민B1, B2, E 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인, 칼륨, 철 등의 무기질도 다량 들어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두부 속 단백질의 함량이다. 두부 반 모(150g)에는 무려 8g의 단백질이 들어있는데 이는 성인 1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이다. 따라서 두부 섭취만으로도 충분한 단백질 공급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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