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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67회 방송 타국살이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40년 김치 수제비 식당 위치 촬영장소 어디?

     

    강진터미널 부근의 풍경은 참 정겹다고 합니다. 나지막한 가게들이 옛 간판과 옛 모습 그대로 오가는 사람들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추억을 만나고 싶은 이들에게는 강진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는 작은 국수 가게는 꼭 한번 들를만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75세 어머니가 매일 구수한 입담과 함께 가게 입구에서 국수를 삶는다고 합니다. 먼 길 갈 사람들 배곯을까 뭘 시키든 한 대접 가득 내어주신다고 합니다. 주방엔 9년 전 베트남에서 온 며느리가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결혼 직후 시어머니의 가게 서빙을 도왔다고 합니다. 맛보기도 낯선 한국 음식을 처음부터 만드는 건 무리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종 곁눈질로 시어머니 음식을 보고 배웠다고 하는데 그러다가 어머니가 다리를 다친 어느 날 속전속결 주방까지 진출했다고 합니다.

     

    제법 음식 솜씨가 있어 이젠 시어머니 손맛을 제법 따라잡았다는 며느리의 손맛은 둘이 서면 등 닿을 듯한 일자 주방에서 고부는 그렇게 매일 뜨끈한 국수와 김치수제비를 삶는다고 합니다. 살아온 환경도 다르고 나이차이도 나지만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는 씩씩한 성격만은 꼭 닮은 고부라고 합니다. 쉬는 날엔 봄 볕 강 아래 나물을 캔다고 합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이 누가 보면 꼭 모녀 같다고 합니다. 함께 한 지 10년 이젠 긴 말 없이도 속내를 다 아는 가족 같다고 합니다.

     

    가격대도 너무나도 착한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는 김치수제비를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머릿고기를 서비스로 내주는 국수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근처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먹으러 가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서울에선 이렇게 가성비 좋은 음식들을 만나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 보니 외곽으로 빠져야만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입맛에 딱 맞는 음식들이 많이 소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꼭 임실에 가서 오늘 소개되는 코스대로 쭉 돌아보도록 해야겠습니다.

     

     

     

    업체 정보

     

    업체명 : 행운집

    주소 : 전북 임실군 강진면 호국로 14-12

     

    이미지 출처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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