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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두통약이라곤 타이레놀 뿐이었는데 이 두통약은 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복용이 좀 꺼려졌습니다. 그래서 간에 무리는 없으면서도 효과가 빠른게 없을까 해서 찾아보았는데 그 중에서도 탁센을 많이들 선호하시고 추천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약국에 가서 3,000원에 사서 복용했습니다.
복용 후 1~2시간 까지는 크게 변화는 없었는데 3시간 쯤 됐을 때인가 두통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게 느껴졌습니다. 체질에 따라 많이들 다르겠지만 저 보단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는 분들이 많았는데 보통 2시간이면 좋아진다고들 하시더군요. 제가 좀 반응이 느리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탁센 복용방법은 편두통 기준으로 초회량 3캡슐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필요할 경우엔 30분 후 1~2캡슐을 더 복용(1일 5캡슐 초과하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아마 빠른 효과를 위해 초회량을 3캡슐로 권장하는 것 같은데 저는 1캡슐만 복용했고 약 3시간 정도 후에 두통이 가라앉았습니다. 그 외에도 관절염, 척추염, 급성통풍, 골격근장애, 발치통증, 월경 같은 증상에 효능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가급적 복용을 피해야 하는 분들
소화성궤양, 혈액이상, 간장애, 심기능부전, 신장장애, 고혈압, 아스피린/비스테로이드성 소염(항염)진통제 과민증 및 이상반응이 있는분, 심장동맥 우회로술(CABG) 전후 발생 통증의 치료, 기관지천식, 고령자(노인)
※ 복용이 꺼려지시는 분들은 꼭 약사와 상의를 해서 드셔야합니다.
같이 복용하면 안되는 약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항염) 징통제, 나프록센유도체, 고용량 메토트렉세이트
탁센의 성분인 나프록센은 통증, 월경통, 류머티스 관절염, 발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입니다. 효력은 1시간 이내에 나타나고 12시간 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효력이 많이 늦게 나타난 편이네요. 그래도 그 전에 먹었던 두통약들과 비교했을 땐 상당히 빠르고 좋은 효과였습니다. 충분히 추천할만한 두통약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던데 저도 이번에 갑작스런 두통으로 알게돼서 득템한 기분이 드네요.
물론 아프지 않는것이 최고지만 저처럼 1년에 한 두번씩은 꼭 두통이 찾아오는 분들에겐 괜찮은 두통약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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