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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동해 앞마당 삼과 장대한 태백산맥을 두른 동네인 강원도 강릉을 찾아가 본다고 한다. 강원도는 여름에는 굉장히 덥고 겨울에는 굉장히 춥다 딱히 중간히 없는 곳인데 이곳에는 그래도 정겨운 느낌의 구조물들도 많고 묘하게 기분을 편안하게해 주는 감성이 있는 곳인 것 같다. 나중에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곳인데 참 밖을 나가지 않는 나로써는 국내 여행만 해도 참 벅찬 것 같다.
약과는 명절이나 제사 때 주로 먹는 음식이다. 달콤한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기도 하다. 그런데 약과에는 사실 슬픈 사연이 담겨있다. 조선시대 중엽, 궁중에서는 왕의 탄신일이면 신하들이 전국 각지에서 진상한 특산물로 진찬상을 차렸다. 이때 빠지지 않는 음식이 바로 약과였다. 그러나 당시 밀가루는 귀했기 때문에 쌀가루와 꿀을 섞어 반죽하여 기름에 튀겨내는 방법으로 만들었다.
귀한 재료인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사용했으니 얼마나 고급스러운 음식이었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해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꿀’이었다. 꿀이 들어가면 아무래도 만들기도 쉽고 보관하기도 쉬웠을 테니 말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약과는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오를 만큼 높은 인기를 누렸다. 이후 고려시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한과의 일종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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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는 겨울철 별미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한 국물 한 모금이면 뼛속까지 시원해진다. 하지만 단순히 맛 때문에 동치미를 찾는 사람은 드물다. 실제로 동치미에는 다양한 효능이 숨어있다.
우선 무와 함께 들어있는 고추, 파, 마늘 등 각종 채소들이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한다. 또한 무는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음식물의 소화를 돕는다. 이밖에도 해독작용 및 숙취해소 효과도 탁월하다. 특히 니코틴 성분을 중화하는 기능이 있어 흡연자들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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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떡, 겨울 간식의 대명사다. 추운 겨울날 호호 불어가며 먹는 호떡이야말로 별미 중의 별미다. 하지만 요즘 길거리에서 호떡 파는 모습을 보기란 쉽지 않다. 대신 ‘붕어빵’이나 ‘어묵’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마저도 찾아보기 힘들다. 바로 중국산 저질 밀가루와 설탕 때문이다.
예전 TV 고발 프로그램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일부 호떡 반죽 재료들이 공업용 색소로 물들인 불량식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식용유는 값싼 콩기름을 사용하며, 심지어 마가린을 쓰는 곳도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과연 사람이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의심스럽다. 물론 모든 호떡집이 다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선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먹거리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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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수제 맥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낮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술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이유로 맥주를 즐겨 마신다. 그렇다면 과연 수제 맥주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제 맥주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시중에서 판매되는 캔맥주보다는 낮은 칼로리를 자랑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게다가 일부 수제 맥주의 경우 고칼로리 음식인 피자보다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크래프트 비어 전문점 등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는데, 무턱대고 아무거나 마셨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수제 맥주를 마시기 전에는 반드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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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는 한국인에게 매우 친숙한 공간이다. 특히 비 오는 날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이 같은 포장마차 문화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과거에는 동네마다 하나씩 있을 정도로 흔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줄어들었다. 사실 포장마차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범 중 하나다. 또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사고 위험도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장마차만의 매력은 분명 존재한다.
우선 저렴한 가격대와 다양한 메뉴 구성이 눈에 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서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야외에서 술을 마시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주인장과의 대화를 통해 소소한 재미까지 느낄 수 있으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물론 위생이나 안전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지만, 앞으로도 포장마차 특유의 낭만을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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