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인형




목차




    2022년 6월 18일 토요일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5회 방송 가족의 소원이 담긴 박대 한 상 식당 위치는?

     

    바다 내음이 물씬 풍긴다는 장항 골목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박대 한 상 식당을 오늘 만나본다고 합니다. 박대를 직접 말려서 요리에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아버지와 아들이 잡아 온 박대로 어머니가 요리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수심이 얕은 서천 앞바다에서 사시사철 잡힌다는 박대는 못난 얼굴 덕분에 문전박대를 당해 박대라 불린다고 하는데요. 맛을 보면 그 말은 전혀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맛이 참 좋다고 합니다. 이래서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안 된다는 말이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25년 전에 고향인 장항으로 내려온 가족은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갖고 태어난 아들을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생후 2개월부터 생사를 오가는 대수술을 여러 차례 받으며 기적처럼 살아낸 아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결심을 하기란 참 힘들었을 것 같은데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식당 일을 일러주고 다른 집 자식처럼 아들이 사람 구실 그 하나만 할 수 있도록 애면글면 키웠다고 하는데요. 이 박대 한 상만으로도 충분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오래오래 행복하게 가족끼리 생활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정갈하고 깔끔한 식사 한 끼가 참 눈에 와 닿았는데요. 서울에서는 반찬 한 두개만 줘도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참 아쉬운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외지로 조금만 빠져도 참 푸짐하게 인심좋게 내주는 것을 보면 저도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질 때가 참 많습니다.

     

     

     

    업체 정보

     

    업체명 : 서해안식당

    주소 : 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서로47번길 21

    연락처 : 010-9112-3373

     

    이미지 출처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