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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보자들 1400만개의 눈 범죄 예방인가 사생활 침해인가 CCTV속 진실 구미 나들목 고 이중경씨

    오늘 저녁 KBS제보자들에서 방송되는 한 사건에서는 CCTV를 둘러싼 논란이 취재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1월6일 새벽에 구미 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남자(故 이중경 씨)가 차에 치여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고인은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경 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에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고 아들이 자살을 했을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지도 않았을 뿐더러 졸업 후 목표도 확실하게 세워두었기에 절대 자살일리는 없다고 판단하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망 몇 시간 전만해도 친구들을 만난다고 하였고 항상 밝은 모습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중경 씨는 고속도로에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CCTV를 통해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그 진실의 결정적인 단서는 무었이었을까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CCTV의 수는 총 1400만여 개라고 합니다. 데이터 상으로 8~10걸음 정도만 걸어도 CCTV에 노출 된다는 사실입니다. 거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되고 있다고 봐도 되는 수준입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내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것인데 내가 타겟이 된다고 생각 한다면 정말 소름이 끼치는 일입니다.


    공장에서 근무하던 제보자 전형진 씨는 공장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CCTV를 지켜보며 직원들을 감시하는 공장장이 있다고 합니다. 잠깐 쉬는 것부터 일하는 모습들 까지 감시의 대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도가 지나친 감시에 사생활 침해를 주장하여 감시 중지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정신적 장애까지 앓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시민의 안전을 위한 CCTV 과연 우리에게 있어선 선일까요 악일까요? 때로는 큰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감시를 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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