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인형




목차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습니다. 바로 날파리들인데요. 오늘은 이 날파리 퇴치법과 이 녀석들의 특징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날파리 (나방파리, 초파리)

    우리가 아는 날파리는 제각각 다 다를겁니다. 보통 나방파리, 초파리, 똥파리 같은 것을 모두 통칭하는 이름이므로 이 둘을 나눠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나방파리

    화장실에서 한번쯤은 봤을 그 벌레입니다. 화장실의 요정이라고도 불리우는 이녀석의 정확한 이름은 '나방파리'입니다. 하트모양의 날개가 특징이며 복실복실한 털이 나있습니다. 주로 오염된 물가에서 서식하는 특징이 있어 화장실 하수구에서 기어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의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없으나 더러운 곳에서 서식하는 만큼 가급적이면 피해주는 게 좋습니다. 거의 100% 확률로 하수구에 알을 낳고 부화하기 때문에 하수구를 잘 청소하고 막아준다면 이 녀석을 볼 일은 크게 없어질겁니다.


    날파리 퇴치법 (나방파리)

    주로 습하고 더러운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실을 청결하게 관리해주면 이 벌레는 생길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가끔 한두마리가 보인다면 외부에서 유입됐거나 하수구를 통해 기어 올라온 경우입니다.


    하수구를 청소하기가 정 어렵다면 사용하지 않을때는 잘 막아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요즘에는 냄새도 막을겸 물을 아래로 빠지게 하면서 입구를 거의 차단하는 방식의 하수구 막이도 구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나 검색하시면 금방 나오실겁니다.


    또한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특성상 화분의 흙이 축축한 공간에도 서식을 하기 때문에 식물은 볕이 잘 드는 공간에 배치하여 오래동안 습기가 유지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물을 키우시지 않는 분이라면 해당되지 않습니다!



    2. 초파리


    이녀석은 진짜 여름만 되면 지긋지긋하게 튀어나오는 망할 벌레입니다. 번식 속도도 엄청나게 빨라서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거의 모기와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로 여름에 많이 보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을 잘 하면서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방충망은 그냥 넘나들 정도로 작기때문에 외부에서 오는 것을 막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음식물에 환장한 벌레이므로 가능하면 음식물을 잘 밀봉해서 보관하고 그때그때 빨리 버려주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날파리 퇴치법 (초파리)

    초파리를 유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과일입니다. 시큼하고 달콤한 향에 환장하는 특성상 과일에 굉장히 많이 꼬이게 됩니다. 여름에 이 녀석들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과일류는 꼭 잘 밀봉된 공간에 보관하여 침투하지 못하도록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특성을 이용해 트랩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식초에 많이 이끌려 오게 되는데 이는 시큼한 향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고로 이 식초를 안쓰는 플라스틱 컵에 살짝만 담아주고 컵 안으로 유인을 시킨 후 잠겨 죽게 하거나 나오지 못해 굶겨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여름에는 이 방법을 항상 사용하고 있으나 정말 어디에서 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름이면 항상 찾아오는 불청객 날파리 퇴치법 잘 활용하셔서 쾌적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