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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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가 이미 한대 있긴 하지만 이번에 화끈하게 바꿔보잔 마음에 풀세트로 새로 주문했습니다. 사양은 영상편집 연습을 위해 적당한 사양으로 구성했습니다. 항상 인텔만 사용했었는데 이번에는 AMD 라이젠으로 갈아타봤는데요 생각보다 성능이 괜찮기도 합니다. 이제는 AMD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이젠 정말 가성비 갑 CPU라고 불러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사양에 대해선 다음글에서 다뤄볼게요!


    3RSYS J700 케이스

    우선 여느때와 같이 커다란 박스가 옵니다. 컴퓨터를 받을때면 다른 물건을 받을때와는 다른 굉장히 끝내주는 쾌감을 느낍니다! 정말 기분이 묘한것 같아요. 1~2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라서 그런걸까요?ㅎㅎ


    박스를 여는순간 그 기쁨이란.. 아마 다른분들도 이 기분 아실거에요. 이 때 개봉시에 정말 조심해서 꺼내려고 살살 다루지만 결국엔 스티로폼을 부셔먹었습니다. 매번 그러는것 같네요 ㅎㅎ


    외관 자체는 굉장히 심플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굴곡이 거의 없이 심플한 모델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청소하기도 편하고 배치할때도 딱딱 잘 들어맞기 때문이죠. 특히 위로 크게 나있는 넓은 송풍구입니다. 원래 사용중인 케이스는 위로 송풍구가 있긴 하지만 굴곡도 많고 틈새도 많아 먼지가 너무 잘껴서 청소하기가 너무 힘이듭니다.


    USB 마이크 헤드셋 전원버튼 이 한곳에 모여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전 심플한게 너무 좋아요 ㅎㅎ 그런데 이제는 이 장치 부분들도 덮었다 열었다 할 수 있는 덮개형식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먼지가 쌓이는걸 막는것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갑니다.


    대망의 투명 케이스! 너무 기분이 좋네요. 항상 기존 케이스에서 부품만 갈아줬었기에 이렇게 내부가 훤히 보이는 케이스를 써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J700 케이스로 바꾸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 부품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건 왜일까요?ㅎㅎ



    궁극적으로 제가 원했던 것은 바로 이 블링블링한 모습이었습니다. 컴퓨터를 킬 때마다 가상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이 기분 너무 좋습니다. 단지 LED일 뿐이지만 전면 투명으로 된 것은 너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쓸때없는 굴곡이 없어서 내부 사이즈도 넉넉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부품 배치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는 것 같고요. 앞으로 꾸준히 사용해보면 단점을 발견할지도 모르겠지만 현재로썬 딱히 단점이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딱히 호불호 없을 것 같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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