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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낭염이란?

    모낭염은 말 그대로 모낭에 난 염증입니다. 그런데 이 모낭염은 여드름과 비슷해 종종 착각하기 쉽기 때문에 짜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간단하게 구별하는 방법은 하얀 농포진이 생긴다면 여드름일 가능성이 높고 빨갛게 타이트하게 부어올랐다면 모낭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단히 구별하는 방법일 뿐이기 때문에 100% 정확하진 않지만 제 경험상 70%이상 들어맞았습니다.


    모낭염은 주로 털이 많은 주변에 자주 일어납니다. 남자의 경우는 수염을 깎으면서 상처가 나 모낭 안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 수염이나 털 주변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그로인한 염증도 자주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든건 면역체계가 탄탄한 경우엔 쉽게 발생되지 않습니다. 저도 특히 밤샘 작업을 하거나 피로할 때 자주 생겼던 것 같습니다.


    모낭염 짜면 안되는 이유

    빨갛게 부어오는 모낭염을 터뜨리게 되면 그 안에서 나온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저도 잘 모를때는 하루라도 빨리 없애기 위해 열심히 짜서 피부가 팅팅 부었던 적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엔 붓기가 가라앉고 어느정도 피부가 안정됐나 싶었는데 다음날 오히려 더 많은 모낭염이 주변에 올라온걸 보고 아.. 아무리 잘 소독하고 약을 발라도 굉장히 잘 번지는구나! 판단하고 그 뒤로는 연고를 발라 가라앉히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몸의 면연력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 저처럼 모낭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절대 짜지 마시고 연고를 사용해 치료하시는게 더 좋으니 꼭 참고해주세요.




    모낭염 연고 에스로반(무피로신)

    에스로반 연고는 세균성 피부질환 치료제입니다. 모낭염이 아니라 상처에도 사용하는 항생제 성분이죠. 즉 세균에 효과가 있는 것인데 그렇다고 모든 균에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모낭염은 '황색포도상구균'이 주된 원인인데 이 균을 억제하고 증식하지 못하게 해 사멸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모낭염을 치료할 수 있는 중요한 연고이지만 무피로신은 항생제 성분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을 금하고 있습니다.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용 주기는 7일 사용 후 최소 15~30일은 중단 후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장기간 사용해버리면 내성으로 인해 더 이상 무피로신 성분이 몸에 반응하지 않아 효과가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연고들은 만능 치료제가 아닙니다. 2차 감염을 막고 세균을 억제함으로써 최대한 빨리 원 상태로 돌리는게 목적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중단 기간 동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예방을 철저히 해주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모낭염은 피부의 피지를 좋아하고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염증을 잽싸게 일으키기 때문에 평소에 일정한 패턴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주시고 인스턴트 식품 같이 피지 분비량을 높히는 음식을 조금씩 줄여나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좋은 화장품을 많이 바른다고 해서 피부에 좋은게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최소한만 사용해주는 것 또한 모낭염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다들 미리미리 예방 잘 하셔서 모낭염과의 전쟁에서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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