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인형




목차




    여기는 제가 저녁마다 입맛이 없을 때 찾아오는 곳 중 하나입니다. 보이는 비주얼에 비해 양도 많아 남자인 저에겐 정말 딱인 곳이죠. 제가 여기를 알게 된지도 벌써 3~4개월은 된 것 같은데 양재동 근처에서 일을 하다 보니 돈까스가 먹고 싶으면 항상 이 곳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1184-1번지 1층

    혹시라도 지도가 나오지 않을 경우 위 주소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가끔 데이터 연결 문제로 안 보이신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오늘 먹은 메뉴는 "치킨카레우동"


    평소에는 항상 돈까스카레우동을 먹는데 오늘 따라 닭이 땡겨서 치킨카레우동으로 시켰습니다. 제가 이 곳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딱 필요한 반찬과 후식 그리고 넉넉한 메인 음식입니다. 저는 남자인지라 일반 돈까스 집을 가면 항상 조금 부족했기에 이 곳을 더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작지만 깔끔한 반찬

    반찬은 이렇게 딱 두가지가 나옵니다. 메인 음식을 먹다가 느끼하다 싶을 때 한번씩 먹어주면 정말 좋습니다!


    귤은 후식으로 먹으라고 꼭 하나씩 주시는데 너무 배부른 날에는 들고 나오곤 합니다. 웬만하면 그 자리에서 먹고 나옵니다.


    우동, 치킨, 계란, 카레, 밥 순서로 먹어야 제맛

    우선 카레의 맛이 강건인데 이 곳의 카레맛은 다른 곳에 비해서 살짝 헤비한 맛입니다. 좀 더 직관적으로 표현하자면 진하고 담백한 맛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우선 치킨과 우동을 먼저 신나게 비벼서 먹어줍니다. 그리고 그 후에 밥으로 마무리는 합니다.


    이 안에는 이렇게 우동이 들어있는데 카레와 비벼먹으면 그 맛이 정말.. 지금도 먹고 왔지만 조금만 더 먹고 싶네요. 면을 먹으면서 치킨도 반찬처럼 먹어주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계란은 밥을 먹을 때 터뜨려 먹기 때문에 초반에는 그대로 남겨두고 면과 치킨을 먹습니다. 처음엔 잘 모르고 다 때려넣고 먹었는데 나름 저만의 순서대로 먹으니 단계별로 먹는 맛이 또 나름 새롭더군요.


    면과 치킨을 다 먹었다면 이렇게 밥을 넣고 계란과 함께 비벼주면 카레로만 느끼했던 입맛이 살짝 살아나는 느낌이 드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이건 저만의 방법이라 모두가 그렇진 않을 것 같긴합니다. 저는 매번 먹다보니 저만이 규칙이 생겨버린 것 같네요. 여기 부타식당은 좀 헤비한 맛인데 여기랑 반대로 라이트한 맛이 있는 양재동 돈가스집도 발견했습니다. 다음에는 그 곳도 알려드릴께요.


    이 글을 공유합시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