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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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전에 아는 분들과 모임을 갖고 점심에 올리앤을 다녀왔습니다. 다들 무슨일인지 한식 중식을 이번주 중에 다 먹었더군요. 그래서 남은 하나 양식으로 선택하게 되었는데 만장일치로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양재 근처에 있는 파스타집인 올리앤으로 방문했습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거였어요. 원래 제가 아는집이 있는데 문을 닫아서... 자연스레 문을연 이 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양재1동 양재천로 15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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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파스타집에선 단짠조합


    원래 사진을 다 담고 싶었는데 이 날 따라 컨디션도 안 좋아서 첫 컷을 찍고 정신을 놓고 먹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제가찍은 이 피자 정말 맛있었습니다. 적당한 두께에 쫀득한 치즈 그리고 짜지도 달지도 않은 적당한 맛 정말 여러군데에서 먹어봤지만 여기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파스타들은 제가 원래 먹던 집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이 날 너무 피곤해서 제 입맛이 이상한걸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긴하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확실히 제가 원래 가는 집이 더 맛있는 것 같네요. 그렇다고 올리앤이 맛이 없는건 아닙니다. 여기도 충분히 맛이 있고 다시 올 생각도 분명 있습니다. 원래 가는 집과 취향이 다를 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들

    보통 파스타집 하면 파스타, 빠네, 볶음밥 이정도로 메뉴가 좁혀지는데 여기는 스테이크 부터 떡볶이 등등 정말 다양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금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 사진 비주얼을 봤을땐 한번 먹어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볼 예정이에요.


    로제 리코타 치즈 파스타는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저는 치즈를 좋아하는편이라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사실 전날에 맥주를 조금 먹기도 했고 잠도 덜자서 피곤함이 극도로 있어 제대로된 맛을 못 느낀건 너무 아쉬워요 ㅠㅠ 비몽사몽한 정신에도 맛있다고 느꼈다면 맨 정신에 먹으면 어떨지 궁금하네요.


    이 메뉴는 좀 특이해서 시켜봤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느끼한 것만 먹는 것 보다는 떡볶이와 함께 먹으니 속이 훨씬 더 편안했습니다. 단짠단짠 조합이랄까요. 아! 참고로 저희는 여러개를 시켜서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그래야 더 많은 메뉴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ㅎㅎ


    다음엔 컨디션이 좋을 때 다시한번 들러볼 예정입니다. 지금 먹어본 후기는 솔직히 제대로된 맛을 표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요. 하지만 절대로 맛이 없지는 않으니 파스타 좋아하시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먹어보고 제대로된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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