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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4월 9일 토요일 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65회 방송 애틋한 부녀가 만드는 사랑 한 그릇 호박국수 가게 위치 촬영지 장소 어디?

     

    지금까지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 국수라서 저는 보자마자 와 이건 꼭 먹으러 가야 해! 라는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황금빛 호박과 어우러진 국수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비주얼을 보여주는데요. 이 비주얼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맛일지 대략 가늠이 될 정도입니다. 아직 직접 먹어 본 것은 아니라서 그 맛이 어떨지는 설명은 불가능 하겠지만 아마 저와 같이 보자마자 와 꼭 한 번 먹어보고 싶은데? 하시는 분들은 정말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호박국수 이기에 더 그럴 것 같은데요. 멸치국수 비빔국수 같은 것들만 봐오다가 이렇게 신박한 스타일의 국수를 만나보게 되니 저절로 식욕이 자극되는 것을 느낍니다.

     

    온양과 더불어서 온천으로도 유명한 도고 시내를 걷다보면 호박국수라고 쓰여져 있는 가게가 보인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딸이 운영하고 있는 작은 국숫집으로 호박국수는 아버지가 어릴 적 외할머니께서 갓 따온 호박을 송송 썰어서 뜨끈한 육수에 말아주던 음식으로 특별한 것은 없지만 한 그릇 눈 감추듯 먹던 별미 중의 별미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맛있는 음식들은 의연중에 툭 하고 넣었던 재료들이 조화로움을 이루게 되면서 만들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음식을 이제 대중에게 함께 소개할 수 있는 사업력도 뒷받침이 되어야만 할 것 같은데요. 진짜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자태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는 사골육수를 넣어 자작하게 끓여 잘 삶은 소면 위에 올리는 호박국수! 육수까지 그냥 일반적인 육수가 아닌 사골육수를 사용한다는 점 부터가 음식에 진심이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4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호박국숫집 부녀는 호탕한 목소리와 씩씩한 모습으로 손님을 반기는데 두 부녀의 모습이 똑 닮았다고 합니다. 2년 사이 아내와 아들을 잃고 가족이라고는 이제 둘만 남게 되셨다고 하는데요. 서로가 걱정할까 눈물도 슬픔도 꿀꺽 삼키고 씩씩한 모습만을 보여주는 아버지와 딸을 만나봅니다. 진짜 꼭!! 가서 먹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너무 기대가 많이 되는 호박국수 입니다.

     

     

     

    업체 정보

     

    업체명 : 길조식당

    주소 :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64-17

    연락처 : 041-542-0370

     

    이미지 출처 :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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