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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에는 히라가나를 그리고 2일차인 오늘은 가타카나를 외우고 있습니다. 확실히 히라가나에 비해 외우는 난이도가 올라간 것 같아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부드러운 히라가나에 비해 딱딱한 느낌이 있고 서로 비슷한 모양을 가진 문자들이 있어서 더 헷갈리는 것 같네요... 그래도 열심히 외우는 중입니다.


    딱딱한 느낌의 가타카나

    어떤가요? 마치 한자를 보는 느낌이 들지 않으시나요? ㅎㅎ 실제로 한자의 일부 획을 따서 만들어낸 것이라고 합니다. 가타카나 '카'와 같은 경우엔 힘력(力)과 흡사하죠! 그런데 왜 이렇게 같은 음을 내는 문자를 두개나 만들었을까요? 바로 "사용 용도"에 따라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정말 확실하게 분별이 되는데 기본적으로는 '한자', '히라가나'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외래어 또는 의성어 의태어를 사용할때는 가타카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지금 외우면서 드는 생각은 굳이 이렇게 나눠놔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들지만 이 또한 일본의 문화이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외우는 수 밖에는 없다는 게 결론입니다. 저도 나중에 익숙해질 쯤 사용하다 보면 왜 나눠놨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겠죠?ㅎㅎ



    비슷한 모양으로 헷갈리게 만드는 가타카나

    일본에 다녀온 친구도 가타카나를 외울쯤이면 짜증이 날 때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바로 이 것을 의미했던것 같습니다. 다른 문자들은 주먹구구식으로 거의다 외웠지만 '시'와 '츠'가 비슷하고 '응'과 '소'가 비슷한 이 문자들은 봐도봐도 저를 헷갈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다보니 쓰는 방향이 다르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에도 표기했듯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라는 규칙이 있었던거죠! 이 부분을 숙지하고 다시 들여다 보니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안에 다 외울 수 있을지는 장담을 못하겠네요.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고 잊을만할 때 한번씩 다시 적어보고 기억하며 완전히 머리에 집어넣도록 노력중입니다.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는지라 학생때처럼 하루종일 붙잡고 있을 수 없어 시간이라는 벽에 부딪히고 있지만 다시 이렇게 공부를 하고 있으니 뭔가 활력소가 생긴 기분이 듭니다.


    지금은 일본의 어린아이 보다 못한 실력이지만 올해안에 꼭 대화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혼자 일본여행을 다녀오는게 목표입니다.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어디로든 여행은 꿈도 못꾸지만 하반기로 접어들 때 쯤에는 괜찮아지겠죠? 하루라도 빨리 백신이 나와 걱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일본어 공부 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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