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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을 낸 우대갈비 숯불 통삼겹살 둘 중 여러분은 어느쪽에 더 식욕이 기우시나요? 저는 솔직히 둘다 맛있는 음식이라서 호불호는 없고 이왕 먹는거 둘 다 시간을 두고 다 먹어보고 싶은 음식입니다. 돼지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고기인데요.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무조건 돼지고기를 선택할 것 같네요. 이상하게 소는 먹을수록 물리는 맛이지만 돼지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비뼈 모양을 살려 정향한 꽃갈비 부위로 해외에서는 우대갈비를 구운 것을 쇼트 립 스테이크라고도 불리운다고 합니다. 원래는 우대갈비는 소가 아닌 돼지를 지칭하는 말로 사용이 되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유명한 고깃집에서 소갈비를 우대갈비라 명칭하여 인기를 얻게 되면서 소가 기본적으로 우대갈비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참 신기한 것은 대중들이 원하는 쪽으로 결국엔 기울게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인 것 같습니다. 소냐 돼지냐를 놓고 대결한다면 저는 무조건 돼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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